7월 13일에 치료 결정 후, 

2014/07/13 - [MANGO/STREET CAT] - 길냥이-허피스-구내염-치료결정



약 2주간 항생제와 각종 영양제로 부드러운 주식캔을 먹이길 

7월 30일, 이제는 콧물도 침도 안흘리게 되었던 해피스.

2014/07/30 - [MANGO/STREET CAT] - 캣맘-길냥이-허피스-구내염-호전













이제는 캔도, 사료도 아주 잘 먹어요.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는 아예 구조를 해서 병원을 데려가야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지라 여기까지가 제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여전히 몸은 그루밍을 못해 지저분하지만,

그래도 이젠 농으로 눈을 뜨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예전처럼 식음 전폐하지 않고 

캣대디가 챙겨주는 사료도 잘 먹고 있으니 


항생제 급여도 중단. 

그저 지켜볼 뿐입니다.

















헌데 요즘 걱정.

해피스 이놈이 아주 기운을 차리더니 이구역 냥이들한테 행패를 어찌나 부리는지.

평소 같으면 엄청 많이 몰려들 길냥이들이 겨우 한마리만 눈치보고 와서는 배를 채우고 있습니다.


























제가 갈때도 그렇고,

캣대디님 말씀을 들어봐도 그렇고.

누가 밥주러 왔다 싶으면 주위 애들한테 하악질에 털세우고 솜방망이질까지하며 텃세를..ㅠㅠ


그바람에 최근 아가들 피치 못하게 독립시킨 미묘의 삼색이 여아도 보이질 않아요 ㅠㅠ 





















그나마 그중에 가장 덩치 큰 이녀석만이 꿋꿋이 등돌리고 사료를 먹습니다.






















그마저도 해피스가 와서 또 깡패짓하면 반대로 돌아서 다른쪽에서 냠냠..

아이고.. 이녀석 승질머리 어쩌면 좋습니까 ㅠㅠ
























못난이 왕따.

이구역의 왕따녀석인데, 이놈은 아예 먼발치에서 구경만..

얼마나 배가 고플까..
















사료가 남아있기만을 기다리는 눈치인데,

해피스 이놈 증말 이젠 기운차리고 깡패가 되었으니 이걸 다행이라해야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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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YOUN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