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K-50을 쓰면서
이제껏 자의적으로 인물을 찍은적이 없었어요.
딱히 이유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냥 왠지
인물을 담을라치면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담아야할지 감이 안잡힌달까..?
그것도 그렇고 사진으로 담고싶을 만큼의 사람도 없엇..? ^^;;
그런데 오늘 낮
왠지 그냥 엄마가 (억지로)망고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는데 너무너무 예뻐보이는것 아니겠슴까?!
자깜만! 자깜만! 하구서 그냥 뭐 구도 생각 없이
그냥
담았어요.
그냥
기록하고 싶어서.
생각해보면 카메라 들고 나가서 이것 저것 (사람빼고) 다 찍어봤지만
집에서 어무니나 아부지 사진 찍은적은 없었네요.
억지로 붙들린 망고
구랫나루가 마치 단발머리마냥.ㅎㅎ
자연스런 모습들.
찍어놓고나니 인화해야겠다 싶을만큼
아마 오늘 사진들은 시간이 지나서도 흐뭇한 미소로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역광에 별다른 보정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쁘다.
SLR 입문이나 초보들이 사용하기에 딱 좋은 K-50
완전 추천추천
쓰면 쓸수록 더 만족하고 있어요 :)
엄마랑 망고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