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안녕하세요! 

얼마전 고양이카페를 다녀왔어요.


망고를 기르기 전 천호동에 있는 고양이카페를 가본 이후, 처음.









고양이카페 내부에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은 꽤나 많았습니다. 

일하는 직원분은 한분.

20마리? 정도 되는 고양이들과 하루 100명 이상씩 방문한다는 손님들.
























입구에서부터 반기는(?) 고양님들.

사실 반긴다기보단 그냥 주무시고 계심 ^^;;

































엇.........낙관 엉망으로 찍혁.........지만 넘어가도록 해요. ㅠㅠ


입구 문에서부터 벌러덩- 하시고 닝겐들 들어오든 말든 방관중인 페르시안 

























왠지 억울한 모습의 액조틱? 찡코 
























뭔가 불만인듯한 눈빛.





















댓발 나온 주둥이

아니 주걱턱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구라 아저씨 느낌이네요.ㅎㅎ










































아름다운 마블  무늬를 가진 뱅갈 역시 기운이 없어 보이네요.




































털에 윤기아 아주 반질 반질 























아바타 나비족마냥 두꺼운 콧날 























이든지 말든지 포도젤리 벌렁- 보여주며 팔짜좋게 퍼져 주무시는 러시안블루.





























엄청나게 깡마른 뱅갈인지 아메숏인지(너무 말라서 체형으로 종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





















사진에서 보이는 뾰족하게 올라온 부분들이 모두 뼈에요.


이아이는 정말 걱정이 되어서 직원에게 왜 이러냐 물었더니 

최근까지 감기였다고.


음. 감기라면 허피스인데, 어떻게 카페 내부 아이들과 함께 둘수 있었는지.


어느 고양이카페든 완벽하게 관리가 되는 곳을 찾긴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이아이를 보고나서부터는 다른 아이들 건강상태도 걱정되더라구요.

(오지랖 ㅠㅠ)






















주문한 음료(입장료 8천원에 음료 1free)가 나오고 자리를 잡고선 

가방을 풀었는데.



아까 입구에 퍼져있던 그 녀석 졸졸졸 따라오더니 



















????

아즈씨 므하세여?























음????????????





















ㅋ...

이거 모냐..ㅎ

























그르케 무서운 얼굴을 하고선 이르케 귀여운 짓을 하다니 ㅠㅅㅠ


역시나 애교스런 성격의 페르시안입니다. ㅠㅅㅠ






















다시 돌아왔다 고양이계의 김구라 아즈씨 





















흡 

이녀석 알고보니 이런 치명적 매력이..!!

부농부농한 발바닥 좀 보소! 

숨막혀ㅠㅠ
































직원이 샴 오리지널이라고 말하던..ㅋ

샴 오리엔탈이 아니던가요..ㅎ 






















이녀석 표정이 참 구여움.

조그만 덩치로 마른편이었는데 식빵 굽는 자세마저 요염한.!






















모하냐옹 나찍냐옹 
























작작 찍으라옹 =ㅅ= 






















스코티시 폴드가 빠지면 섭하지요.

폴드치고 어벙하지도 꺼벙하지도 않은 터프하고도 구수한 인상 




















샤미즈 

하루종일 저 쿠션에 엎어져 주무시던 캣초딩 




























으엉 노르웨이숲 

같아보였는데 얼굴형이 약간 아닌듯 해보이지만(아마 러프모양새 때문일까)

 

캣츠의 럼텀터거 닮았긔 






























흐엉흐엉 

홍냐홍냐






















액조틱 

찡코 녀석들은 눈 관리 잘 해주어야할텐데, 

그래도 그중 가장 깔끔해보이던 녀석 
























잘자 잠탱잉 






























이녀석이 포스팅 제일 앞에 있던 사진속 뱅갈,

아. 저는 놀숲 믹스묘인 망고 털이 익숙한지라,

뱅갈 털이 그렇게 얇고 부드러울줄은 몰랐습니다요.


























훗.

이곳 서열 1위! 
































까불지말라옹- 





























역시 서열 1위답게 카운터에서 손님들 나가는것 저렇게 쪼그리고 않아서 

시어머니 포스로 지켜보시더라는.ㅎㅎ





어쩌면 이 포스팅이 강남역 고양이카페 "고양이다락방"의 방문 리뷰가 될 수도 있겠는데요.


고양이 집사로서 본 시각은.

저곳의 모든 고양이는 귀진드기가 심각합니다. 정말 정말.

발톱은 손님들이 다치지 않게하기 위해 비교적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장모종은 모두 군데 군데 털이 뭉쳐있습니다.

액조틱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눈주위나 코 주위가 지저분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사교적이고 오리엔탈이 비교적 많아보였습니다.

(개냥이 성격이다보니 잘 안기기 때문일지도)


평일 직원 1명이 혼자서 다 감당하기에는 벅차보였으며, 

주말에는 알바를 쓴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양이를 모두 케어해주기엔 역부족인 환경.



고양이를 기르기 전 방문했던 시각과 지금 현재 망고를 반려하며 보는 시각이 정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집사님들 캣카페 가면 항상 속상해서 온다는걸 알지만,

이런 기분일줄은 몰랐어요.



앞으론 고양이카페 안가는걸로..ㅠㅠ


혹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서울에서 깨끗하고 쾌적한 편이다 싶은 고양이카페 아시는분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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