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이 탁묘일기 벌써 다섯째날이 되었어요.
다섯째날에 쓰는 넷째날 저녁 이야기
꼬물이는 역시 따뜻한 물병의 등베개 삼아 하품도 하고
머리위로 하트~ 도 하고
만쉐이~~~~~~~~~ 도 하고
스스로 팔베개도 하고
평화롭게 잠드셨습니다.
분유와 따뜻한 물을 1:1 비율로 만들어 먹이고 있고
체온유지도 잘 하고있고
곰팡이 피부염증 부위는 하루 세번 수시로 소독하고 있는데..
여전히 별 차도 없이 설사와.. 여기저기 염증이 퍼지고 있는 꼬물이 입니다 ㅠㅠ
아래는 혐짤 주의
설사사진이에요.
흡 ㅠㅠ 하루에도 몇번씩 담요빨래, 수건빨래..
형태가 아주 조금 보이는 물똥..
아예 분유 비유을 더 높여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ㅠㅠ
그래서 넷째날부터 인트라젠을 함께 넣기 시작.
비오비타를 사와야하나 고민하며..
우유 먹을땐 아주 단단하고 건강한 장똥을 쌌던 꼬물이가
분유에 영 적응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밤에도 담요를 빨며.....
고생하는데
망고시키 어디서 뭘 어찌해서 들어갔던것인지,
집안의 창고에.....갇혀있더라능..
꺼냈더니 온몸이 먼지 구덩이에 발이 씨껌씨껌.
담요 빨래에 이어 망고 빨래
망고 빨고 말리고 파우치 까주고 떡실신...
망고가 자연스럽게 제 노트북 위에 올라가 그루밍 하는 것을 보고
또 빵 터져서 ㅎㅎ
뭐 ㅡㅅㅡ
그래도 이놈 보면서 웃고나니 그나마 힘이 나더라능..ㅎㅎ
그렇게 넷째날도 무사히(?)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