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이 탁묘일기 에필로그(2)에 이은 (3)이 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난 9월 19일

임보엄마네 집에 놀러가서 직접 찍어온 꼬물이 사진이에요 :)

 

8월 17일쯤 태어난 것으로 추정하여

이제 약 한달 하고도 이틀정도 된 꼬물이 모습이네요!

 

 

 

 

 

 

 

비록 사진은 발톱 불끈 불끈이지만ㅎㅎ

이젠 발톱을 숨길줄 아는 나이가 되었어요.

 

 

 

 

 

 

 

이젠 젖병 입구를 더 잘라서 구멍을 크게 만들고

덩어리가 조금씩 씹히는 이유식을 먹고 있죠 :)

 

 

 

 

 

 

 

 

인스타 스티커에요! ㅎㅎ

꼬물이 선물로, 저희집에 있을때 제가 찍었던 사진으로

인스타 스티커 자석 사진을 주문하여 가져갔어요.

확실히 성장한것이 느껴지시나요?ㅎㅎ

 

 

 

 

 

 

가슴팎 링웜으로 탈모....되었던 흔적들.

이젠 솜털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죠ㅎㅎ

저희집을 떠나 약 10일정도의 시간동안 이렇게나 자랐다는게 너무나 신기해요.

 

 

 

 

 

 

 

코끝에 거뭇한 것이

왠지 더 자라면 코에 짜장묻은 아가씨가 될것 같은 예감..?

아가때 없던 무늬가 커서 생기거나 또렷해지는 경우도 있다하니.ㅎㅎ

 

 

 

 

 

 

이유식 실컷 드시고 배가..ㄷㄷㄷㄷ

배에 있던 링웜 자국 매우 흐릿해졌죠?

그리고 자란만큼 면적도 넓어진듯..ㅋㅋㅋ

 

 

 

 

 

저 배가 뽕! 하고 터져버릴까봐 걱정이에요 ㅎㅎ

다리는 저렇게 가녀린 것이 배만 어찌 저리 오동통 할까요 ㅎㅎ

 

 

 

 

 

 

다리 바둥바둥 ㅎㅎ

목청은 훨씬 더 강해졌어요.

막 응아할때 비명을 지르는데 그때 목소리가 완전..ㅋㅋㅋㅋㅋ

 

 

 

 

 

그런 의미로 꼬물이 응아 구경 해보실래요..?ㅋ...

 

 

 

 

 

 

 

꼬물이는 털이 짧다보니 몸 어디 뭔가 묻으면

따신물 챱챱 씻기고 금방 말리는 것이 물티슈로 닦는 것 보다 좋은 것 같더라구요.

쉬야 하구서 따순물에 행구고 배변 유도를 하니

금방 비병을 지르며 응아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사는 멎었냐는 질문에

임보엄마가 꼬물이가 매일 똥쌀때마다 지렁이 3~4마리씩 뽑는다 했을때 무슨말인줄 몰랐엇..

직접보고 알았...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보기엔 한 30cm 뽑으시는듯 했어요.

설사기 하나도 없고, 안전 건강한 응아로ㅎㅎ

 

 

 

 

 

 

 

 

절케 응아 한판 하고나면 뱃가죽에 주름이 좀 생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좀 뺏다고 배가 줄어들어섴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역시.. 어린이가 사는 집이다보니

여기저기 알록 달록 장난감 천국.

꼬물이와의 조화가..!!! ㅠㅠ 하

심멎 씹덕 ㅠㅠ

 

 

 

 

뭘 먹을까나~

 

 

 

 

저 무거운 배를 번쩍 들고 걷는 가녀린 다리 ㅎㅎ

꼬리는 티라노사우르스 급!!ㅋㅋㅋ

 

 

 

 

 

 

혹시 학대라고 보실까봐 우려스럽지만.

꼬물이 이제 더이상 약한 녀석이 아닙니다.ㅎㅎ

 

 

 

 

 

장난감 오토바이 미는 모습.

저 배 보이시나요.

 

 

 

 

 

 

 

 

 

장난감 막 넘어다니기도 하십니다.ㅎㅎ

 

 

 

 

 

 

 

손을 내밀면 금새 뒤뚱뒤뚱 다가와요.

 

 

 

 

 

 

소리나는 방향을 주시하기도.

 

 

 

 

 

 

 

 

손을 피하면 또 손을 향해 뒤뚱뒤뚱 다가오는데

얘는 진짜 천상 개냥이될 조짐!

 

 

 

 

 

 

눈매가 고양이답지 않게 추욱 처져서

뭐 해달라고 하면 100% 들어줄 수 밖에 없을 표정이에요 ㅠㅠ

 

 

 

 

그쵸,..ㅠㅠ?

 

 

 

 

 

꼬물이 증명사진 입니다.ㅎㅎ

이 사진을 보고서 인스타 친구분이 묻더라구요.

고양이 사진 어떻게 해야 잘찍느냐고..ㅋㅋㅋㅋㅋ

 

맙소사, 그런 질물을 받을 만큼 잘 찍은 사진도 아닌데 몹시 영광이었슴다 :)

근데 확실히 고양이 사진 찍으려면 인내심이..

그리고 오래 지켜보면 어느정도 얘가 그다음 어떤 표정, 어떤 행동 하겠다~

하는게 예측이 되어요 ㅎㅎ

그럼 그각도에서 노출 맞추고 기다렸다가 찰칵!

 

 

 

 

 

 

왕발 아가씨

얼마나 크려나요?ㅎㅎ

발이 아주 포동 포동,

발톱도 쏙 감추어서는 생쥐같던 꼬물이 이제 고양이 완성된듯!

 

 

 

 

 

 

요 귀여운 미니캣타워!

인스타그램 옹춘삼이 키우는 집사님께서 나눔해주셨던..ㅠㅠ

 

 

 

 

저도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가서 봤더니

아..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완전 매우 몹시 아주!!! 귀여워요 ㅋㅋㅋ

 

 

 

 

 

지껀줄 아는듯ㅎㅎ

바닥이 폭신 폭신

 

 

 

 

 

 

맘마도 먹었고,

응아도 했고,

 

 

 

 

요리 조리 뛰댕기기도 실컷 했으니.

 

 

 

 

 

 

그대로 자리잡고 꾸벅 꾸벅..

 

 

 

 

 

스르르르 잠들었어요.

 

 

 

 

 

 

저러고 코박고 자는게 너무 귀여워서

정수리를 손가락으로 문질 문질 했더니.

 

 

 

 

 

 

흐엉 깻어!!!!!!!

 

 

 

 

 

는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

금방 다시 앞발을 베개 삼아 잠드시더라는..ㅎㅎ

 

여하튼 꼬물이 한달여간 링웜도 걸려봤고,

분유도 안맞아서 똥꼬 헐도록 설사도 해봤고,

이젠 링웜도 설사도 다 이겨내고 저리 튼튼히 자라는 걸 보니 어찌나 감동스러운지.

앞으로는 아플일 없었으면 해요.

 

아직 이유식을 먹고있지만

케이지 한켠에 사람 아가 기저귀에다 배변을 하기 시작했다 하니

곧 화장실도 혼자 사용할 날이 오겠죠.

그때가 되면 사료도 까득 까득 씹어먹을 수 있을거구요 :)

 

임보엄마가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키우시는데,

다른 집사님 찾아 보낼수 있을런지.ㅎㅎ

꼬물이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자라는 모습을 보니 역시..

고양이든 강아지든 사람이든 아가들은 매일 매일 일기처럼 사진을 찍어놔야한다고 새삼 깨닫는중! ㅎㅎ

 

많이 찍어주세요 :)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기록된 사진으로 새삼 신기하게 느껴지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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