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8일의 꼬물이 탁묘일기

마지막 날이네요.

임보 엄마가 데리러오기로 한 날이 되었어요.

 

좀 더 있었으면 싶기도했지만,

애초에 임보어무니 명절 맏며느리 역할 수행으로 인한 탁묘였으므로.

 

마지막 날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아쉽고 아쉬워서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던지..

 

 

 

썸네일은 오늘의 부제 : 새벽의 두 남녀

 

제가 꼬물이 하도 사진찍고 예쁘다 예쁘다 했더니

어디선가 나타난 망고.......

좀있다 계속 하도록 할게요.ㅎㅎ

 

 

 

 

 

 

 

 

 

 

 

 

 

 

꼬물이는 전날 캣맘님네서 약욕과 EM발효액으로 소독을 하고

항생제를 먹은 효과인지

가슴팍의 심각했던 피부병이 눈에 띄게 호전되었어요.

 

 

 

 

 

 

 

 

그와 더불어 더욱 똘망 똘망 해지신듯!

 

 

 

 

 

 

 

 

 

 

 

 

 

곰팡이 피부병은 각질 제거 이후 꾸준히 약욕과 소독, 연고로 관리해주며

주변 환경 역시 철저히 소독해서 청결함을 유지해준다면

생각보다 금방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병원에서 주사와 항생제를 함께 병행한다면 치유 속도는 더욱 빨라지겠죠.

 

꼬물이를 처음 맡아봤던지라

처음 꼬물이 약욕 시키기도 두려웠고(혹여나 감기 걸릴까봐..)

항생제를 먹이기도 무서웠고(잘못될까봐ㅠㅠ)

겨우 헥사메딘과 메디록스, 진균치료 연고만 발라준 것이 다였는데.

 

체온 유지만 확실히 신경써줄 수 있다면

3주이상 꼬물이 약욕 추천해요.

말릴땐 확실히 바싹하게 말려야합니다.

그리고 EM발효액 완전 완전 추천합니다.

 

 

 

 

 

 

 

 

 

 

그동안 꼬질하던 때를 벗엇더니 얼마나 이뻐졌던지.

약욕과 EM발효액 소독을 해서인지

지저분하게 듬성 듬성 붙어있던 각질은 다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갔고

군데군데 검은 딱지들도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기분 좋은 꼬물

이젠 소리에도 반응해서

부르면 소리나는 쪽을 바라봐요.

 

 

 

 

 

 

 

 

행복한 꼬물이와의 시간을 방해하려는 자.avi

 

 

 

 

 

 

 

 

나 혹시 몰라 경고하는데

(잘들어)

 

 

 

 

 

 

지금 위험해(쏘뎅져럿ㅅ)

 

 

 

 

 

 

 

자꾸나를 자극하지마~~~`(크닐라)

나도 날몰라!

 

 

 

 

 

 

 

 

내 귀에만 들려왔나

(BGM : 으르렁)

 

 

 

 

 

 

 

 

 

숨이 자꾸 멎는다~~~~~~~

네가 날향해 선빵친다...ㄷㄷ

 

(엑소 으르렁 모르면 개뻘글될삘;ㅋ;ㅎ;)

 

 

 

 

 

 

 

 

집사가 죙일 꼬물이 사진만 찍어댓더니,

아주 으르렁 하셨음. 

 

 

 

아래로는 으르렁 연사 가겠습니다.

 

 

못된 망구저씨

 

 

 

 

결국은 질투인지 호기심인지 장난인지

꼬물이에게 살금살금 솜방망이질 하다가 망고누나한테 혼났어요. ㅎㅎ

 

하필 마지막날 이렇게 가까워져서는

누나 마음 찢어지게 하네요 ㅠㅠ

 

 

 

탁묘 마지막날인만큼 이번 포스팅은 한 3편정도 나올듯 하다는..ㅎㅎ

 

마지막까지 꼬물이 이야기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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