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고누나에요!
망고가 오늘은 꼬질꼬질한 앞발을 내밀며 아이컨택까지 하며 인사를..!
가을이 오는지 해도 짧아지고
창문을 열고 자는 제 방은 새벽이면 꽤 쌀쌀해지는지라,
며칠전 망고가 찜꽁한 제 빈폴 다운패딩을...
망고자에게..ㅠㅠ
대충 이런 꼬락써니죠 뭐..
한샘 리빙박스!
패브릭 소재인데, 안에 가득 구겨넣지않으면
대충 해먹같은 느낌의 안락한 고양이 쉼터가 된답니다.....ㅋ
패딩 지퍼를 끝까지 올리고서
허리쪽 구멍을 들춰 "들어와 망고야"하면
알아서 쏘옥-
망고는 신기한게 춤다 싶으면 이불을 박박 긁거나
제 잠옷 위를 박박 긁는 등
"이불 들춰져 들어갈꺼야" 하는 말을 해요
(는 망고 아만쟈인 집사만 알아듣는다고 한다)
그래서 저는 망고를 기르면서
싫어하던 겨울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왜냐?!
추워서 망고가 마구마구 안겨들거든요 *_*!!!!!!!!!!
겨드랑이 사이에 박박 긁으면
팔배게를 해드리고~
이불을 박박 긁으면 함께 이불 덮고 자기도 하죠 ㅎㅎ
뭘 보고 그렇게 놀란거야..!?
그래도 아직은 늦여름? 정도라 그런지
저렇게 있다가도 더우면 슬금슬금 기어나와요.
덜춥다 이거지.......ㅠㅠ
뭐 ㅡㅅㅡ
뭐 ㅡㅅㅡ
뭐 ㅡㅅㅡ!!
저는 망고 옆에서 포스팅을 쓰며 타닥타닥 타이핑중이구요.
망고는 결국 상반신을 반쯤 꺼내어 바깥 바람을 쐽니다.
뉘에뉘에 덥다 이거죠.ㅋㅋㅋㅋㅋ
(뜨금없는데, 이사진 좀 놀숲 느낌 나지 않슴까..?ㅈㅅ;;)
집사 껌딱지 망고쟈응
제가 포스팅 다 쓸때까지 지켜볼 작정인가봐요.
아루써 아루써.
언넝 불꺼야겠다요.ㅎㅎ
어쨋건 가을이 오고 있는것은 사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폭폭 앵겨드는 무릎냥 망고가 되겠죠 헤헤
언넝 언넝 폭우도 그치고!
(부산 지역 폭우 피해주민들 무탈하셨으면..ㅠㅠ)
날씨가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꿈 꾸셔요 굳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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